000, 막바지 구나. 힘들지?
엄마, 아빠도 경험해봐서 000가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준비로 얼마나 힘이 들것인지 조금 이나마 이해 할 수 있단다.
하지만 지금이 인생에 몇 안되는 가장 힘든 고비의 하나라는 걸 알고, 어짜피 넘어야 할 산 이면 즐겁게 웃으면서 넘는게 좋지 않겠니.
000딸,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네가 유독 약한 부분(완성도?)를 높이는 준비를 잘해야 될텐데, 걱정이 구나.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 진로 이지만 경쟁률이 높다는 걸 확인하고 나니, 무한경쟁의 시대가 정말 실감이 나는구나, 거기에 무방비로 내 던져진 000가 한없이 안쓰럽다.
하지만 어떻게 하겠니?
결국 우리 인생의 짐인걸, 버겁더라도 그 무게를 짊어지고 한 걸음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할 우리의 십자가인걸.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있는 짐도 아니고 결국 스스로 극복 해야지.
그래도 한 가지 위안이 있다면, 끝이 보인다는 거잖아?
이제 00일 후면 긴긴 시험도 일단락을 짓게 될 거고, 멋진 고등학교 생활이 시작 될거잖아.
지금의 고단함도 멋진 추억이 되어 웃으며 나누는 00의 인생 이야기가 되어있을 테지.
다윗 왕의 반지에 새겨넣은 문구와같이 “이 또한 지나 가리라” 모든 것은 지나 가는거야 우리 조금만 더 견디자.
사랑하는 우리 딸 000야.
아빠, 엄마가 이런 글을 쓰게 되는 것은 엄마, 아빠 학창시절에 대한 후회 때문이기도 하단다. 그 때 지금처럼 세상을 알았다면 주어진 시간에 정말 열심히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 때문이기도 하고. 하루 종일 힘들게 공부하고 왔는데도, 엄마가 걱정하고 독려하는 것은 00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 많아서라는 걸 000도 알겠지.....
엄마, 아빠는 물론이고 오빠도 우리 000를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고 있단다. 마지막 결승선 까지 지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000가 되어주기를 바라며......................................
000를 사랑하는 민.사.모 대표 1
대표 2
대표 3
[출처] LessonKing - http://www.lessonking.com/bbs/board.php?bo_table=B07&wr_id=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