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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삶의 여유에 관한 시 모음> 헨리 데이비스의 ´가던 길 멈춰 서서´ 외
날짜
10-04-20
등록자     도토리 조회수 6839
작가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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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여유 시모음 추천수 0
     
 


<삶의 여유에 관한 시 모음>

헨리 데이비스의 ´가던 길 멈춰 서서´ 외


+ 가던 길 멈춰 서서

근심에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도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인생일까?
나무 아래 서 있는 양이나 젖소처럼
한가로이 오랫동안 바라볼 틈도 없다면
숲을 지날 때 다람쥐가 풀숲에
개암 감추는 것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햇빛 눈부신 한낮, 밤하늘처럼
별들 반짝이는 강물을 바라볼 틈도 없다면
아름다운 여인의 눈길과 발
또 그 발이 춤추는 맵시 바라볼 틈도 없다면
눈가에서 시작한 그녀의 미소가
입술로 번지는 것을 기다릴 틈도 없다면,
그런 인생은 불쌍한 인생, 근심으로 가득 차
가던 길 멈춰 서서 잠시 주위를 바라볼 틈도 없다면,
(헨리 데이비스·영국의 방랑걸인 시인, 1871-1940)


+ 숨어사는 즐거움

가끔은 숨바꼭질처럼
내 삶을 숨겨두는 즐거움을 갖고 싶습니다.
전화도 티브이도 없고 신문도 오지 않는
새소리 물소리만 적막의 한 소식을 전해주는
깊은 산골로 숨어 들어가
내 소란스런 흔적들을 모두 감추어 두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헛된 바람에 불리어 다녔음을
여기저기 무지개를 좇아 헤매다녔음을,
더 이상 삶의 술래가 되어 헐떡이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적막 속으로 꼭꼭 숨어들어
홀로된 즐거움 속에 웅크리고 있겠습니다.
그리운 친구에게는 편지를 부치러
장날이면 가끔 읍내로 나가겠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갈 곳 없는 떠돌이처럼
갈대의 무리 속에 슬쩍 끼어 들었다가
산새들 뒤를 허적허적 좇다가
해질녘까지 노닥거릴 생각입니다.
내게 남은 시간들을
백지의 고요한 공간 속에 차곡차곡 쌓아 가겠습니다.
(조용우·시인)


+ 인생이란

남기려고 하지 말 것

인생은
남기려 한다고 해서
남겨지는 게 아니다

남기려고 하면 오히려
그 남기려는 것 때문에
일그러진 욕망이 된다

인생이란 그저
사는 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정말 아니다
(윤수천·시인, 1942-)


+ 마음을 비우는 시

차창 밖으로 산과 하늘이
언덕과 길들이 지나가듯이
우리의 삶도 지나가는 것임을

길다란 기차는
연기를 뿜어대며 길게 말하지요

행복과 사랑
근심과 걱정
미움과 분노

다 지나가는 것이니
마음을 비우라고
큰 소리로 기적을 울립니다,,
(이해인·수녀, 1945-)


+ 단순하게 사세요

당신들은 삶을
복잡하게 만들려고 해요.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화려하고 현학적인 문구들을
써놓고 그것을 ´지성´이라 부르죠.

하지만 정말 뛰어난
작가와 예술가, 교육자들은
간단하고 명쾌하며 정확한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에요.

그냥 단순하게 사세요.
복잡함을 버리고 혼란을 제거한다면,
인생을 즐기는 일이
단순하고 간단해질 거예요.
(웨인 다이어·미국의 심리학자이며 자기 계발 작가)


+ 참 오래 걸렸다

가던 길
잠시 멈추는 것
어려운 게 아닌데

잠시
발 밑을 보는 것
시간 걸리는 게 아닌데

우리 집
마당에 자라는
애기똥풀 알아보는데
아홉 해나 걸렸다.
(박희순·아동문학가)


+ 곡선

빠른 길 놔두고
돌아가길래

비이잉
서두를 줄 모르길래

시간 낭비한다고
발 동동 굴렀는데

그게 아니구나

지름길 서두르다
웅덩이 빠질까 봐
돌부리 걸릴까 봐

돌아갔구나
서두르지 않았구나.
(최향·아동문학가)


+ 나무처럼 살기

욕심부리지 않기
화내지 않기
혼자 가슴으로 울기
풀들에게 새들에게
칭찬해 주기
안아 주기
성난 바람에게
가만가만 속삭이고
이야기 들어주기
구름에게 기차에게
손 흔들기
하늘 자주 보기
손뼉치고 웃기
크게 감사하기
미워하지 않기
혼자 우물처럼 깊이 생각하기
눈감고 조용히 기도하기
(이경숙·아동문학가)


+ 빨리

빨리 일어나고
빨리 밥 먹고
빨리 학교에 갔다.
그러나 수업은 빨리 시작하지 않았다.

빨리 놀고
빨리 배우고
빨리 싸웠다.
그러나 키는 빨리 크지 않았다.

빨리 물 주고
빨리 해 주고
빨리 꽃 피라고 빌었다.
그러나 선인장은 죽어 버렸다.
(이옥용·아동문학가)


+ 너는 약해도 강하다

쉿잇, 가만히 있어봐
귀를 창문처럼 열어봐
은행나무가 자라는 소리가 들리지
땅이 막 구운 빵처럼 김 나는 것 보이지
으하하하하, 골목길에서 아이 웃는 소리 들리지
괴로우면 스타킹 벗듯 근심 벗고
잠이 오면 자는 거야
오늘 걱정은 오늘로 충분하댔잖아

불안하다고?
인생은 원래 불안의 목마 타기잖아
낭떠러지에 선 느낌이라고?
떨어져 보는 거야
그렇다고 죽진 말구
떨어지면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어
칡넝쿨처럼 뻗쳐오르는 거야
희망의 푸른 지평선이 보일 때가지
다시 힘내는 거야
(신현림·시인, 1961-)

* 엮은이: 정연복 / 한국기독교연구소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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